지난주 금요일에 회사에서 그래픽 관련 PT가 있었습니다.

저도 그 PT 제작에 참여했었기 때문에 해당 PT에 참여해서 진행을 쭉 지켜보았는데요, 사장님을 대상으로 한 PT

를 처음 겪어본데다 긴가민가 했었던 부분이 있었기에 이번에 느낀 두가지 점을 적어두려 합니다.
(당연히 내용이나 그런거는 없구요 감상만.)

1. 통계는 민감하다.

PT에 보완 자료로 어떤 통계 자료를 인용했습니다.
사장님의 반응이 가장 격렬한 부분도 이 통계 자료의 신뢰성과 해석 부분이었습니다.
발표자와 이 부분에 대해 긴 시간을 들여서 이야기를 하셨네요.

따라서 통계의 사용에 있어서 정말 철저해야 하겠다는 점을 새삼 다시 느꼈습니다.
PT 내용에 있어서 유효하고 도움이 되는 통계를 찾는 것도 물론 중요하겠습니다만 해당 통계의 신뢰도, 그리고 그

통계와 PT 내용간의 관계성에 대해서 아주 철저한 고증과 설명이 뒤따라야겠다고 느꼈습니다.

2. PT는 짧고 굵게. 그러나 자료는 눈에 보이게.

그리고 마지막으로 PT의 양에 대한 문제입니다.

PT를 준비하면서 처음에는 13 페이지로 만들었습니다만, 참고 자료용으로 따로 만든 페이지까지 통합해서 넣어야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결국은 100 페이지짜리 대작 PT가 완성;;;
PT 회장에서도 발표 자료를 보다가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라는 질문이 바로 나왔습니다.
물론 PT를 준비하면서 자료와 준비는 철저해야할 것입니다만 적어도 듣는 사람들에게 양으로 질리게 만드는 일은 없어야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발표 자료와 참고 자료의 연동까지 생각한 PT의 진행을 신경써 볼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번에 느낀 점을 잘 기억해 두었다가 다음에 다른 PT를 하게 되는 일이 생기면 꼭 적용해 보아야겠다고 느꼈기에 글로 남겨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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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좋은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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