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예전에 페이스 북을 시작했지만 예전부터 관심은 있었지만 이래저래 귀찮아서 안 건드렸던 시티빌을 동호회 사람들 사이에서 붐이 일어 저도 그 김에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는 분 한분이 팜빌에서 초대 메세지를 보내셨기에 마침 아이폰 앱에도 팜빌도 있겠다, 어떤 느낌일지 보자 싶어서 며칠간 해 보았는데요...

일단 첫 인상은 '팜빌, 무지하게 불친절하네~' 였습니다. 처음에 들어가서 밭 갈고 씨 뿌리고 수확하고, 밭 정리하고 다시 씨 뿌리고...

시티빌의 느낌은 퀘스트로 제시해 주는대로 따라가면 게임 진행은 어떻게든 된다는 느낌이구요.

메뉴라든지, 상점 등등을 살펴보았을 때 보니 팜빌은 나중에 커스터미이징 할 수 있는 범위가 무지 넓다는 것이 눈에 띄였고 시티빌은 편의성을 위해 그 부분은 좀 희생했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요즘 그렇잖아도 놀 거리가 많은 사람들을 어떤 방법을 통해 게임으로 좀 끌어들일 수 있을까 하는데 신경이 쓰이고 있었는데요, 시티빌은 크게 게임에 신경 쓸 시간 없는 사람이 간간히 들어가서 뭐 하나 툭툭 눌러주고 하는 데는 꽤 특화한 형태로 만들어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에 비해 팜빌은 커스터마이징의 영역이 넓은만큼 시간을 들여야하는 그런 느낌이구요.

뭐 결론이고 뭐고 없는 글이지만 일단은 감상문이라는 형태로 마무리 지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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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좋은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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