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링이 뭐야.

diary 2011. 6. 14. 16:45

모니터링



TV를 보다보면 들을 때는 궁금한데 막상 그 프로그램이 끝나면 머리 속에서 그냥 사라져서 뭔지 알아봐야지, 알아봐야지, 했던 단어가 있었다.

'모니터링'

보통 연예인들이 자신의 방송이 방송될 때면 집에서 이 모니터링이라는 것을 하며 살펴본다, 는 정도의 내용의 이야기였다. 맥락으로만 이해해서 아, 그냥 뭔가 복습할 꺼리가 있나보다~ 하고 있었더랬다.
그러다가 이 단어가 의외로 내 생활에 밀접해야 하는 단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 적인 면에서도 그렇고 개인적인 면에서도 그렇고 피드백이라는 것은 참 중요한 요소이지 않은가.
나는 모니터링이란 자신이 자신에게 주는 피드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보통 하는 이야기가 연예인이 데뷔하고 나면 점점 더 예뻐진다고들 한다.
그네들이 쏟는 운동에 대한 관심과 열정 등의 이유도 있겠지만 이제는 거의 같은 비율로 모니터링을 이유의 하나로 둔다.
자신이 자신 스스로 어떻게 보이는가를 살펴본다.
그럼으로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지를 객관화한다.
그렇게 알게된 단점을 교정한다.

남이 시켜주는 변화도 있겠지만 자기 스스로 하는 변화가 더 중요하고 본질적이라고 본다.
모니터링은 그런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피드백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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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좋은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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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소감문

diary 2011. 6. 9. 10:15

Empires & Allies



페이스북 징가에서 새 게임 알림이 떴길래 한번 해 본 엠파이어 & 앨리즈.
한 10분 정도 가볍게 한 듯한데, 간단한 감상기를 써 본다.

업그레이드
시티빌에서 느껴졌던 많은 짜증나는 점들이 고쳐졌다.
  1. 풀스크린 상태에서 친구들과의 교류가 필요한 메뉴가 뜨면 풀스크린에서 빠져나오는 문제
    1. 엠파이어 & 앨리즈의 경우에도 동일하긴한데, 아예 풀스크린이 풀려버리는 메뉴 자체가 좀 적다는 느낌.
    2. 당연한 진행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아예 팝업 창도 띄우지 않음으로서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다.
    3. 결국 뜨는 메뉴의 경우에도 꽤 쾌적한 로딩 시간을 보장해서 그다지 지겹지 않게 만들었다. 시티빌은 친구 초대 같은 걸 하면 만화책 반은 읽었다. -_-
  2. 돈 채취, 물건 대기 등의 단순 작업 말고 글을 등록해야하는 종류의 작업을 하면 세월을 기다려야하는 로딩 문제
  3. 에너지가 한정되어 있어 항상 모든 하는 일이 쪼달리게 해야하던 문제
    1. 그런데 이 문제는 엠파이어 & 앨리즈를 처음하는 거니까 레벨업이 너무 빨라 에너지가 금방 충전되서 그러는 것일 수도 있겠다 싶다.
  4. 전체적으로 루즈하게 느껴지는 진행 방식에 대한 문제.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다. 그런 이유로 난 시티빌에서 이젠 하차!
Posted by 좋은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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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버 훼스트



옥토버 훼스트 서초점은 나를 속였다. 전에 거기에 갔을 때는 자기네는 맥주를 자기 집에서 만들어 낸다고 했다.
그래서 그 말을 믿고 원래 다니던 강남점보다 훨씬 조용하기에 몇번을 더 그 곳을 찾았다.

그런데 어느날에서부터인가 맛이 화악~!!!!! 떨어진 것이다. 마시면 마실수록 내가 왜 이 돈을 내고 이런 정도 밖에 안되는 맥주를 하우스 맥주랍시고 마셔야되나라는 마음만 들더라. 그래서 옥토버 훼스트 전체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버렸다. 좀 팔고 났더니 이제 맛을 이따위로 내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러다보니 점점 옥토버 훼스트에는 발길이 뚝 떨어졌더랬다.

어느날인가, 기회가 그렇게 닿아서 하우스 맥주를 마시게 된 일이 있었는데, 장소를 강남역 옥토버 훼스트로 가게 되었다. 내가 장소를 고를만한 여건이 되지 않아 그냥 조용히 따라갔는데, 둥켈 한잔 마시고 정말로 깜짝 놀랐다. 서초점에서 맛보았던 그 맛이 아니었던 것이다. 훨씬 진하고 훨씬 맛있었다.

그래서 조사해보니 옥토버 훼스트의 전체 맛이 떨어진게 아니더라.
서초점은 점 내에서 맥주를 직접 만드는 곳이 아니라 배달받아 파는 곳일 뿐이었다.

완전히 속은 기분.
서초점은 옥토버 훼스트 전체의 평가를 떨어뜨리는 만행을 저지른것이다!
몇 번 가서 버리고 온 나의 돈과 시간을 돌려줘!!!!!!!
서초점의 미덕은 사람이 별로 없어 조용하다는 것 뿐이다.
애초에 강남점에서 서초점으로 옮겨 본 것은 단지 강남점이 너~~무 시끄럽다는 점 그것 하나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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