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5.24 이건 또 뭐야. 2
  2. 2011.05.17 TED를 보면서 문득 느낀 점 하나

이건 또 뭐야.

diary 2011. 5. 24. 11:26
오늘 삼성역을 지나는데 눈길을 끄는 광고가 하나 있더군요.

아이덴티티 탭


눈치 채셨습니까?
전 보자마자 이 이미지가 떠오르더군요.

공각기동대 포스터


이미지 도용도 이정도면 너무 심한 것 아닌가요?


쯧.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게임 소감문  (0) 2011.06.09
너무너무 아쉬운 하우스 맥주에 대해서  (0) 2011.06.05
TED를 보면서 문득 느낀 점 하나  (0) 2011.05.17
쩨쩨한 로맨스 감상기  (0) 2011.03.25
맥북 에어 케이스에 대해서  (0) 2011.03.24
Posted by 좋은 인연
,



TED는 전 세계에서 짧은 시간 동안 여러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발언자들이 강연한 내용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공유하는 사이트, 혹은 그런 서비스를 말합니다.
(링크 : http://www.ted.com/ )
처음에는 영어로 서비스 되었습니다만 요즘에는 자원 봉사자들에 의한 각 국가별 자막 서비스까지 이루어져서 내용을 이해하는데 아주 큰 힘이 되고 있지요.

저는 종종 이 TED에서 흥미가 있는 주제를 검색해서 볼 때가 있습니다.
오늘도 아침에 한 영상을 보다가 발언자가 발언을 하는 방법을 보고 문득 느낀 점이 있어서 포스팅으로 남겨볼까 했습니다.

발언자는 내용을 쭉 이야기하다가 잠시 말을 끊고 그 말이 청중들에게 흡수되기를 기다렸습니다.
주요 발언 후에 약간의 휴지기를 가지는 발언법이 있습니다. 자신이 이야기하는 내용 중에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라고 청중에게 말해주는 무언의 웅변법이죠. 음악에서도 아무것도 안들리는 무음의 상태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듯이 이 발언법 역시 매우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발언자는 말을 중지하는 그 순간에 자신의 다음 발언을 준비해야한다는 양 자신의 메모를 보러 고개를 숙이더군요.
그 모습을 보니 순간적으로 집중력이 죽 떨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발언자는 이 부분이 중요하다고 어필하면서 정작 발언자는 바디 랭귀지를 통해서 "이 부분의 중요함은 제가 다음 내용을 잊지 않는 것보다는 덜 중요해요."라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면서 문득 댄스 스포츠 강습을 받을 때 들었던 내용이 떠오르더군요. 스텝을 밟으면서 충분히 자신의 몸을 충분히 관중에게 인식시켜줄 수 있도록 박자를 늘여서 보여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지 않고 미적미적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면 댄스 전체가 참 강조점 없는 힘없는 느낌이 되어버리지요.

하여간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느꼈던게 :
  1. 어떤 일이든 하나로 통하는 부분이 있다. 지금 뭘하든 열심히 하면 다른 일에도 도움이 된다.
  2. 프리젠테이션하면서 무발언으로 강조해야할 점이 있을 때는 나 자신도 모든 활동을 멈추고 같이 강조해주는 인상을 청중들에게 전달하자.
  3. 댄스에서 늘리는 박자에는 확실히 늘려서 보여주자.
...라는 점을 느겼다는 스토리입니다! ^^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무너무 아쉬운 하우스 맥주에 대해서  (0) 2011.06.05
이건 또 뭐야.  (2) 2011.05.24
쩨쩨한 로맨스 감상기  (0) 2011.03.25
맥북 에어 케이스에 대해서  (0) 2011.03.24
비주얼드2 : 블리츠 모드  (0) 2011.03.11
Posted by 좋은 인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