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게임 하나 구입했습니다.
'용사 30'

오오 우월한 게임


루리웹에서 몇몇 칭찬 글은 보았습니다만 첨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플레이 영상을 보고 갑자기 화악~~~ 끌리더군요.
사야지 마음 먹고 있다가 오늘 밖에 나갈 일이 있어 나간 김에 집어왔습니다.

지금 10분 정도 돌리고 온 소감 :

1. 짧습니다.
한 텀 한 텀이 정말 짧습니다. 소개에 나온대로 30초가 한 텀입니다. 아, 물론 중간중간 시간을 되돌리는 기능도 존재합니다만 일단은 그렇습니다. 가볍게 한판하고 끌 수가 있습니다. 이 점은 제게 매우 큰 장점입니다.

2. 웃깁니다.
대사가 아주 맛깔나게 쥑여주네요. 정형화된 여신이 아닌 점이 맘에 듭니다. 힘을 빼고 가볍게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줍니다.

3. 빠릅니다.
쓸데없는 군더더기를 쏙 뺐습니다. 진행상의 UI, 조작 방법, 대사 분량 등등 쓸데없이 시간 잡아먹을 수 있는 요소는 몽땅 줄였습니다. 하나의 목적을 위해 게임 내의 모든 요소가 결집되어 있습니다. 매우 긍정적입니다.

4. 재밌습니다.
여타 아무리 많은 장점이 있어도 정작 재미가 없으면 말짱 황이지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재미있습니다. 또 하고 싶어집니다.

간만에 끌리는 게임을 발견했습니다.
천천히 가끔씩만 찔끔찔끔 해 볼 생각입니다.

강추!
Posted by 좋은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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