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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활은 상당히 구글에 밀접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에 구글에서 한통의 RSS 피드를 구독하게 되었습니다.
"구글 알리미"라는 툴의 사용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구글 알리미에 대해서 간단하게만 설명하자면 설정해 둔 주제어를 가지고 검색되는 것이 있으면 하루 한번 (이 부분은 설정에 따라.) 통합 메일을 보내준다는 툴입니다.

사실 이 서비스가 시작된 것은 꽤 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다지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었지요.
그런데 구글에서의 포스팅에는 이런 제목이었습니다.

"내가 입사하고 싶은 회사 정보, 누구보다 빨리 알기"

요즘 많은 이들이 입사 때문에 고민도 많이 하고들 있지요. 대란이다 어쩐다 하는 얘기도 심심찮게 들리구요.
그래서 그런지 이 포스팅 제목이 심상치않게 다가오더군요.
포스팅의 내용 그 자체는 별 것이 아니었습니다. 구글 알리미를 어떻게 하면 사용할 수 있느냐 라는 내용이 다인 그런 아주 평범한 포스팅이었습니다.

제가 주목한 부분은 '툴을 어떻게 써 먹으면 당신에게 유리하게 써 먹을 수 있습니다.' 라는 예제를 보여준다는 점이었습니다.
이게 설득력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사람은 어차피 자신과 관계가 없는 일에는 거의 관심을 가지지 않는 법입니다. 그런데 '구글 알리미의 사용법' 이라는 내용을 가지고 어떻게 설명해주냐에 따라서 이렇게 관심을 확 끌게 되고 결국 그럼 이 툴을 사용해 볼까? 라는 마음을 들게 한다는 얘기지요.

처음에는 구글이 너무 내 생활에 파고 드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을 해 보니까 구글에서는 자기의 툴을 쓰는 것이 제 필요에 적합하다 라는 것을 설득력있게 어필하고 있었던 것이었어요.

이런 점에 대해서 주의깊게 살펴보고 배워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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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좋은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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