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두 종류의 미친 사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종류는 타인이 꺼리는 미친사람, 그리고 다른 한 종류는 타인이 존경하는 미친 사람...

그 중 두번째 종류에 대한 적절한 예시로 저는 김명민 씨를 꼽고 싶습니다.
[파워인터뷰] 김명민 "20kg 감량은 미친 짓이었다"
http://bit.ly/h3KKh

예전부터 자신의 길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많이 들어왔습니다만 목숨을 걸고 할 정도로 미친 사람을 본 것은 명민 본좌가 처음이네요.

제가 명민 본좌를 처음 접했던 것은 베토벤 바이러스를 통해서였습니다. 그다지 드라마를 좋아한다거나 하는 성격이 아닌지라 '불멸의 이순신'이라든가, '하얀 거탑'은 뭐 한편도 보지 못하고 넘어갔었습니다. 베토벤 바이러스의 경우에도 "본방 사수!" 해가면서 본것이 아닌지라 몇 편 본 정도 뿐입니다만 그렇게 스쳐지나가면서 본 것 만으로도 김명민이라는 이름 석자를 뇌리에 박아넣기 충분한 포스였습니다.

이번에 개봉 예정인 '내 사랑 내 곁에'. 저는 단 한명, 명민 본좌를 뵙기 위해서라도 꼭 보러 가겠습니다.

덧>
미친 사람에 대한 이외수 선생의 한방.
"어떤 일에 미치는 사람을 손가락질하기 전에 아무 일에도 미치지 못하는 자기부터 혐오해 주는 센스를 가지신 분이라면 오, 당신은 멋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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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좋은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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