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그전 날일이군요. 볼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고 있는데 역 앞 광장에 분향소가 차려져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때 제 복장이 그냥 T에다가 청바지, 그리고 자전거를 끌고 있어서 도저히 그 날은 문상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제군요, 일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검은 양복에 검은 넥타이 매고 분향소로 출발했습니다.
중간에 편의점 들려서 클라우드 나인도 하나 사들고 갔네요.
밤 11시 쯤에 도착했는데 그때도 정말 많은 분들이 계시더군요.
아기를 데리고 온 분, 저같이 그냥 혼자 온 분, 연인 사이로 보이는 분...
한 1시간 정도 기다린 것 같네요. 그때서야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담배 하나 조금 꺼낸 상태로 단 위에 담배를 두고, 다른 분들과 함께 절 하고 나왔습니다. 할때까지는 엄숙하게 담담했는데, 끝내고 물러나오는데 왜 이리 먹먹한 느낌이 들던지...
분향소 준비하신 분들이 마련해 두신 간식이 있던 테이블로 가서 물 한잔 마시고 정신 좀 챙긴 다음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도 처음 제가 있었던만큼 또 계시더군요. 그냥... 약간 줄은 정도?
항상 다니던 길이 전혀 다른 길로 느껴지는 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제 복장이 그냥 T에다가 청바지, 그리고 자전거를 끌고 있어서 도저히 그 날은 문상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제군요, 일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검은 양복에 검은 넥타이 매고 분향소로 출발했습니다.
중간에 편의점 들려서 클라우드 나인도 하나 사들고 갔네요.
밤 11시 쯤에 도착했는데 그때도 정말 많은 분들이 계시더군요.
아기를 데리고 온 분, 저같이 그냥 혼자 온 분, 연인 사이로 보이는 분...
한 1시간 정도 기다린 것 같네요. 그때서야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담배 하나 조금 꺼낸 상태로 단 위에 담배를 두고, 다른 분들과 함께 절 하고 나왔습니다. 할때까지는 엄숙하게 담담했는데, 끝내고 물러나오는데 왜 이리 먹먹한 느낌이 들던지...
분향소 준비하신 분들이 마련해 두신 간식이 있던 테이블로 가서 물 한잔 마시고 정신 좀 챙긴 다음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도 처음 제가 있었던만큼 또 계시더군요. 그냥... 약간 줄은 정도?
항상 다니던 길이 전혀 다른 길로 느껴지는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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