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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www.apple.com

2009년 3월 12일에 발매한 애플아이팟 셔플입니다.
제가 요즘 사용하고 있는 MP3 플레이어이기도 하죠.

맨 처음 이 물건이 나왔을 때 반응은 이랬죠.
비싸다! (환율 때문이긴 했지만 비싼건 비싼거죠.)
전용 이어폰만 사용 가능하다! (조작계가 본체에 있지 않고 이어폰에 달려있습니다.)

이중에서 오늘 저는 전용 이어폰만 가능하다! 라는 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위에 간단히 설명한대로 아이팟 셔플 3세대의 조작계는 이어폰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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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kyul1107.egloos.com


위치는 대략 오른쪽 이어폰 귓 부분에서 손가락 한개보다 약간 더 긴정도 아래에 위치해있습니다. 이어폰을 귀에 끼우면 대충 턱 아래 정도에 오는 위치입니다.

처음에는 뭐 나쁘진 않다~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어차피 막귀이기도 하고 스피커가 있는 환경에서는 아이팟 셔플로 들을 일이 또 없기도 했구요.
그러다가 왠지 배알이 꼴리더군요 -_-
아니 왜 내가 내 이어폰으로 들을 수 없는거지? (다른걸로 들어봐야 구분도 잘 못하면서 말이죠.)
그렇기도 하고 다니고 있는 실용음악 학원에서 음악을 틀어야할 때 이 녀석을 활용할 수가 없어서 다른 방도를 강구해야할 때도 있고 해서 이래저래  전용 이어폰이 거추장스럽고 불만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다른 이어폰을 연결할 수 있는 어댑터가 나오면 구해봐야겠다...라고 생각했으니까요. 뭐 나온지 한참 되긴했지만 가격과 귀차니즘의 압박으로 아직 사지는 않았죠.

그런데 요즘 이런 조작계의 배치가 참 고맙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왜냐면 날씨가 추워지고있으니까요.

이때까지 날씨가 따뜻하고 그럴때는 잘 못느꼈습니다만 본체가 안보이는 곳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은 참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더군요. 옷이 계속 두꺼워지더라도 예전의 MP3 플레이어 같은 경우에는 옷의 가장 밖에 달거나 가방 끈같은데 달아야했습니다. 그러다보면 자연히 줄이 다른데 걸리기도 하고, 가방 벗다가 깜빡해서 줄을 확 잡아댕기게 되기도 하고 말이죠. 그런데 옷 안쪽으로 넣어서 벨트같은데 걸어버리면 그런 걱정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조작계가 귀 근처에 몰려있다보니 어차피 그곳은 밖으로 노출이 되어있는 곳이거든요.

이렇게 되다보니 오히려 지금은 다른 이어폰을 이을 어댑터를 살 생각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그게 더 불편하게 느껴져요. 그 어댑터는 본체 쪽에 조작계가 가 있게 되거든요.

역시 유저 인터페이스는 사용해봐야 그 진가를 느낄 수 있나봅니다.
그런 면에서 아이팟 셔플 3세대, 매우매우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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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좋은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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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df.gamechosun.co.kr



허억...

북두무쌍이라!
이런 물건이 나올 줄이야... 덜덜덜
이건 매우 끌립니다!

우선 보스전은 아직 느낌을 잘 모르겠고, 원작에서 표현되었던 주인공의 '거대한 강력함'은 잘 표현되리라 짐작되는군요. 원작에서도 뭐 자코들은 그냥 휩쓸고 다니시던 분인지라 -_-

이제 다만 걱정되는 것은 보스 전이 어떤 식으로 표현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두근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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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좋은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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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NDS 게임인 드래곤 퀘스트4를 하고 있습니다.

제 인생 첫 드래곤 퀘스트네요. 뭐 명성이야 워낙에 널리 퍼져 이제는 말하는게 민망한거고 ^^;;;
간단하게 플레이 중간이긴 하지만 감상을 남겨볼까합니다.

  1. 소문에는 항상 진실이 담겨있다.
    • 재미있습니다! 명성이 그냥 생긴게 아니군요.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절로 생각납니다.
    • 플레이 하는 과정이 매우 깔끔합니다.

  2. 공감을 이끌어낸다.
    • 플레이를 하는 도중에 나오는 이런저런 상황들이 공감이 가게 짜여있습니다. 억지가 느껴지지 않아요.
    •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이런 상황이면 나라도 이렇게 행동하겠다'싶은 부분이 절대 다수입니다. 역시 좋은 게임은 심리학적인 부분에서도 수위를 차지해야하는가 봅니다.

  3. 롤플레잉!
    • 말그대로 역할극. 위에 적었던 공감이라는 요소와 연결된 사항인데요, 주인공에의 감정 이입이 자연스럽습니다. 제가 그 역할을 맡아서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이 확실히 듭니다.
    • 그렇다고 해서 주인공 대사가 없으니 이게 감정이입이야, 라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따지면 주인공 이외의 캐릭터들은 플레이어블일 때도 열심히 떠드는걸요.

  4. 깔끔한 동선
    • 움직이면서 대충 여기다 싶은 곳에 적절한 요소가 놓여있습니다. 레벨 디자인이라는 부분이 될 듯한데요, 다른 몇몇 롤플레잉 게임을 하면서 '도대체 이 다음에 뭘 해야하는건지'를 파악할 수 없어서 때려친 적이 있던 것과 비교하면 천지 차이입니다.
    • 그런데 이 부분은 어디까지나 '일본어를 할 줄 안다.'라는 것이 전제되어있습니다. 시스템적으로 어디로 가라고 안내해주는 시스템은 눈에 띄지 않습니다. 다만 마을과 성, 던전에서 만난 NPC들이 던져주는 대화를 잘 조합해서 추리를 해야만 하는 구조입니다.

  5. 궁금하면 해결책
    • 딱 뭔가가 궁금해서 이건 어떻게 해야하지? 라는 생각이 들 때 딱 맞는 해결책이 제시가 됩니다. (물론 대화를 통해서.) 진행하는데 부담이 없어요.


몇가지로 정리해 보았는데 정말 참 장점이 많은 게임입니다.
이미 5도 구매대행으로 구해 놓았고, 6도 조만간 NDS로 나온다고 하는군요.
즐겁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덧>
9이 걱정이군요. 시스템 적으로 같이 해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던데 9하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은데 그 쯤이면 이미 할 사람은 거의 다 하고 빠져나갔을 것 같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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